8월 7일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경 "하단 수영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최근 부산 및 서울 등 지역에서 허위 폭탄 설치 협박이 있었던 탓에 경찰은 사하구에 '하단 수영장'이란 명칭의 시설이 존재하지 않는 것을 고려해, 하단동의 을숙도에 위치한 서부산권 장애인스포츠센터를 대상으로 초동 대응팀 및 경찰특공대 40명과 수색견 2마리를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고 밝혔다.
수색 대상으로 서부산권 장애인스포츠센터 1층 실내 수영장과 외부에 마련된 기후생태교육공원의 어린이용 풀장 등 다수의 구역에 걸쳐 수색이 이뤄졌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 과정에 당시 센터에 있던 장애인 30여 명을 포함해 이용객 100여 명은 긴급하게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다.
신고는 유심칩이 없는 상태의 분실폰이나 중고 휴대전화를 통해 접수됐으며, 현재까지 경찰은 신고자의 신원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경찰은 발신자 추적과 동시에 폭발물 설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철저한 수색 끝에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하지만 폭발물이 없었다고 안심할 일이 아니다" 허위 신고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허위 신고일 경우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신고자의 신원 추적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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