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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구, 영화의 바다에 흠뻑 빠지다. 제4회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 성료

사하구, 영화의 바다에 흠뻑 빠지다. 제4회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 성료

부산 사하구는 다대포선셋영화축제조직위원회와 사하구가 주최한 '제4회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DSFF)'가 지난 8월 14일과 15일 이틀간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열린 뒤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는 지난 8월 16일까지 사흘간 예정됐으나, 마지막 날인 16일 부산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면서 폐막작 '소방관' 상영과, 가수 '린' 초청공연 등은 관람객 안전을 위해 부득이 취소됐다. 그럼에도 앞선 이틀간 백사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고, 궂은 날씨 예보 속에서도 이어진 호응은 이 축제가 이미 서부산권을 대표하는 여름 문화행사로 자리 잡았음을 분명히 보여줬다. 올해 축제는 상영작 선정을 한층 대중적으로 바꾼 점이 눈에 띈다. 최근 5년 이내 수백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을 전면에 내세워, 전야제에는 류승완 감독의 해양 액션 '밀수'가, 개막작으로는 광복절에 맞춰 임진왜란 한산대첩을 그린 김한민 감독의 '한산: 용의 출현'이 상영됐다. 광복절 저녁, 부산 앞바다를 배경으로 해전 영화를 관람하는 경험은 장소와 시간, 이야기가 하나로 겹쳐지는 특별한 울림을 남겼다. 축제의 절정은 지난 8월 15일(광복절) 저녁 열린 개막식이었다. 식전 무대는 가수 알리가 맡아 노을 지는 해변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날 해변 레드 카펫에는 조금세 조직위원장과 김태석 사하구청장(명예조직위원장), 정초신 집행위원장, 전재수 부산시장, 강무길 부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수성·신정균·이장호·양윤호·이태리·신재호·김한민 감독과 배우 조하린·김인권·온세미·엄수빈·유재명·최다니엘·정태우·김규리 등이 차례로 올라 여느 영화제 못지않은 화려함을 더했으며, 그 밖에 송우현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장, 정학영 부산보건대 총장 등이 참석해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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