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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다대포선셋영화축제 14일 개막…광복절 맞아 영화‘한산’상영

  • 사하인 기자
  • 입력 2026.08.1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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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구와 다대포선셋영화축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제4회 다대포선셋영화축제'가 오는 8월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3일간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광복절인 8월 15일 개막식을 비롯해 영화 상영, 초청공연, 청년 단편영화 공모전 시상식, 버스킹, 청년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특히 개막식 당일에는 배우 김규리, 김명곤, 김인권, 유재명, 정태우, 최다니엘과 김한민, 양윤호, 이장호, 이태리, 정초신 감독 등이 레드카펫에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식 초청공연에는 가수 알리와 성리가 출연한다.

광복절에 열리는 올해 축제의 개막작은 임진왜란 당시 한산대첩을 소재로 한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다. 이를 통해 부산의 역사와 해양도시 정체성을 되새기는 동시에 다대포의 바다와 석양을 영화와 결합해 '다대포만의 영화축제'로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특설무대에서는 '밀수', '한산: 용의 출현', '소방관' 등이 상영되며, 영화 상영 후에는 노브레인, 성리, 린 등의 초청공연이 이어진다. 또한 축제장 한편에는 별도의 야외 소극장을 마련해 청년영화 공모전 본선 진출작과 '스폰지밥', '스텝업4', '어바웃타임' 등을 상영한다. 관람객들은 북적이는 메인 행사장과는 또 다른 아늑한 분위기에서 돗자리 등을 활용해 편안하게 영화를 감상하며 다대포의 밤과 영화의 낭만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전국 청년 단편영화 공모전에는 올해 103편이 접수됐다. 수상작은 14일 소극장에서 상영되며, 청년 영화인 발굴과 지역 영화 콘텐츠 활성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국 최대 규모의 해변 포차 '다대포차'를 비롯해 버스킹 공연, 청년마켓, 댄스대회와 가요제, 영화 체험 프로그램 '필름로드', 영화 콘셉트 포토존 '인생네컷'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한 영화와 공연,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 다대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축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태석 사하구청장과 조금세 조직위원장은 "제4회 다대포선셋영화축제가 아름다운 다대포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부산의 로컬 정체성을 담은 문화콘텐츠를 만들어가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 영화인을 발굴하고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영화를 연계해 다대포만의 차별화된 영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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