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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발견된 관수리, 부산시와 환경부가 자연복귀 돕는다

  • 서부산취재보도국 기자
  • 입력 2025.01.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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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대지방 서식하는 관수리가 부산에서 발견된 사례 매우 이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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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 낙동강하구에코센터(야생동물치료센터. 센터장 서진원)는 부산에서 발견된 희귀 맹금류 '관수리'의 자연복귀를 환경부와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


'관수리'는 동남아시아와 인도 등 열대지방에 서식하는 중대형 맹금류다. 머리에 왕관을 쓰고 있는 듯한 독특한 깃을 가지고 있으며, 날카로운 발톱과 강력한 부리로 뱀을 주로 사냥해 먹는다.


열대지방에 서식하는 관수리가 추운 겨울 부산에서 발견된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다. 관수리는 지난 2024년 12월 길을 잃은 채 부산시민에게 발견돼 즉시 낙동강하구에코센터의 야생동물치료센터로 옮겨져 센터내 야생동물 전용 입원실에서 치료받은 후, 현재는 비행 활동 준비를 위해 넓은 회복실로 옮겨져 회복 중이다.


구조 당시 관수리는 몸길이 65센티미터(cm), 날개길이 1.5미터(m)였다. 체온이 낮고 예민해 야생동물 전용 입원실에서 24시간 집중 관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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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수리 입원 당시

 

현재 관수리는 체중 1.5킬로그램(kg), 신체충실지수 양호의 건강한 상태로 부산시와 환경부는 기온이 올라가는 봄, 관수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낼 계획이며, 이를 위해 날이 따뜻해지면 관수리를 원형 야외계류장으로 옮겨 비행 연습과 야외 환경 적응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관수리 자연복귀가 성공한다면, 이 사례가 야생생물 보전을 위한 관련 기관 간 모범적 협업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수리에 위성 항법 장치(GPS)를 부착해 향후 이동경로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추가 연구와 사례조사를 해 생태계 변화 원인을 규명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모색할 계정이다.


서진원 시 낙동강하구에코센터장은 "우리의 목표는 관수리가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 과정을 통해 야생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시 야생동물치료센터 관계자는 "관수리는 현재 건강 상태가 양호하며, 맹금류 전용 먹이를 공급받고 있다"면서 "날씨가 추워 체온 유지에 신경 쓰고 있으며 건강 상태를 계속 확인하며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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